제193장 - 빠른 늑대.

크리스의 시점

내 손이 허리로 향했다. 전사들을 때려서 떠나게 할 수는 없었다. 돌아가야 할까?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카라를 빠르게 지나치는 것.

그녀가 다치겠지만 내가 돌아오기 전에 치유될 것이고, 레이도 나를 탓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서 나와!" 누군가 소리쳤다.

레이이길 바랐지만, 여성의 목소리였다.

돌아보니 바네사였다. "카라, 나오지 않으면 네 뼈를 부러뜨릴 거야!" 그녀가 소리쳤다.

카라는 자리를 지켰고, 그녀의 전사들은 통로 주변을 더 단단히 지켰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