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3

제33장 - 감히 공격하다

리한나의 시점

델타 조나가 바네사와 함께하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하는 건 완전히 타당했지만, 그건 말 그대로의 표현이어야지 실제 가능성이 되어서는 안 됐다.

나는 그의 바로 뒤를 따라갔고, 그가 나를 봐도 상관없을 만큼 대담하고 무신경했다. 그는 내가 정확히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했고, 알았다 해도 한 마디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 강은 정확히 뭘 하는 거지? 기억을 지우나?" 그는 강둑에 랜턴을 내려놓았고, 나는 그의 손에 든 병을 보았다.

"오, 그러니까 그는 강물을 좀 얻으려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