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52

"그건 그렇지, 그래서 지금은 사랑 얘기는 안 해. 그냥 섹스만 얘기하지."

"뻔뻔하기는! 너 소미 가지고 놀면 안 돼. 걔는 내 소중한 친구라고."

"걱정 마, 내가 그녀를 부처님처럼 모시고 신처럼 존경할게."

"흥, 네 말을 누가 믿겠어. 네가 그녀 마음에 상처 주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녀 마음은 안 다치게 할게. 대신 네 마음은 어때?"

"내 마음은 이미 자물쇠로 잠겼어. 넌 날 상처 줄 수 없어."

"헤헤, 그럼 난 그 자물쇠를 여는 열쇠가 될 거야."

"잘난 척하지 마. 네가 내 몸을 얻는다 해도 내 마음은 여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