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92

"방금 감옥에서 나온 거지? 여자를 못 본 것처럼 굴어!"라고 여자가 혐오스러운 어조로 말했다.

"가슴만 있고 뇌는 없는 줄 알았는데, 맞게 말했네. 나 감옥에서 나왔어. 오랫동안 여자를 못 만져봐서 암퇘지도 초선같이 보이더라고. 그나저나, 네가 가슴이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는데."

"이 더러운 불량배! 너..." 여자는 화가 나서 말을 잇지 못하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차가 급정거하자 뒷자리에 앉아있던 왕철단이 본능적으로 앞으로 쏠리면서 두 손이 여자의 탄력 있는 가슴에 닿았다. "와, 역시 가슴만 있고 뇌는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