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33

"꼬맹이, 이제 네 차례다." 용형이 음흉하게 웃으며 다시 총구를 왕철단에게 겨눴다.

왕철단은 긴장해서 손바닥에 땀이 배어 나왔다.

용형이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이 녀석, 너 재능 있는데, 아쉽게도 이제 이독자를 따라가 봐. 금괴 찾는 걸 도와줘서 고맙다." 말을 마치자마자, 그는 천천히 총구를 들어 왕철단의 이마에 겨눴다.

호형과 표형이 옆에 서서 얼굴에 살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탕!" 두 번째 총소리가 울렸다.

두 번째 총소리가 울리자, 용형은 눈을 크게 뜨고 손에 든 총을 떨어뜨렸다. 한 마디도 못한 채 그대로 바닥에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