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67

"아!"

엉덩이 밑이 갑자기 허공에 뜬 느낌에 루수이는 놀라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곧 남자의 무릎 위에 다시 앉게 되었는데, 이번엔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는 자세가 되었다. 그녀의 두 다리는 의자 팔걸이 사이의 넓은 공간으로 들어갔다.

"티에단 오빠, 힘이 정말 세네요."

왕티에단은 여자아이의 흐트러진 왼쪽 머리카락을 그녀의 왼쪽 귀 뒤로 넘겨주고는 상체를 들어 올려 혀를 내밀어 그녀의 뺨에 부드럽게 키스했다.

"바보 같은 아가씨, 왜 울고 있어? 난 평생 너를 잘 대해줄 거야."

"티에단 오빠..."

남자의 약속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