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

"알았어, 알았어, 네가 직접 전화해서 물어봐. 하지만 이 일은 미룰 수 없어. 지금 철의는 집에 없다고!" 말하며 엄마가 일어섰다.

나는 얼른 조용히 대청마루 입구로 돌아갔다.

마음속에 오만가지 감정이 뒤섞였지만, 형수가 정말로 나와 잠자리를 같이한다고 생각하니 또 기대가 되었다.

한몽과는 달리, 형수야말로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형수의 완벽한 몸매를 생각하니 내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나는 형수와 운우지정을 나누고 싶다고 생각하던 찰나, 형수가 밥을 먹으라고 불렀다.

형수는 침울한 표정으로 방으로 들어갔다.

보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