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00

게다가 전장에서 생사를 넘나들며 피와 죽음을 목격한 전사로서, 왕철단의 내면에는 일반 남성보다 더 강렬한 야성의 힘이 흐르고 있었다.

이제 좋아졌다. 황수윤이 생긴 덕에 그녀와 관계를 맺을 때는 그녀의 감정을 전혀 고려할 필요도, 어떤 기술도 필요 없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마음껏 가지고 놀고 제멋대로 질주할 수 있었다. 게다가 가끔씩 학대적인 행동을 해도 됐다.

남자 마음속의 선과 악이 마침내 균형을 이루게 된 것이다.

"좋아, 그 녀석이 나타나지 않으니 난 네 이 발정난 천한 년을 실컷 즐겨야겠어! 보아하니 네 남편도 널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