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16

남자가 눈을 감고 여자의 가슴 앞에 있는 큰 포도를 한입에 물었다. 하지만 머릿속에는 자신의 정인의 몸이 떠올랐다. 아무래도 이렇게 해야만 자신의 욕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았다.

여자는 '깔깔' 웃으며, "정말 좋아." 그녀가 웃으면서 힘을 주어 남자의 몸을 돌려 자신의 배 위에 엎드리게 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두 손도 완전히 자유롭게 남자를 애무할 수 있었다. 마침내 그녀의 손은 남자의 엉덩이에 머물렀고, 계속해서 주물럭거리다가 결국 남자의 속옷을 확 끌어내렸다.

이제 두 사람은 완전히 솔직하게 마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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