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22

"뭔가 이상한 점 발견했어?" 왕철단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화백이 말했다. "얼굴이 안 보이네. 좀 더 기다려보자."

왕철단은 휴대폰을 꺼내 촬영 기능을 켰다. 빛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윤곽은 볼 수 있었다.

약 10분 정도 지나자, 진성이 몸을 돌려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때 그녀의 표정이 두 사람의 눈에 들어왔다. "저 표정 좀 이상하지 않아?" 왕철단이 말했다.

"역시 뭔가 이상해. 가서 부르렴. 순찰 중에 우연히 마주친 것처럼 연기해." 화백이 말했다.

"그러다 토끼가 놀라서 도망가는 거 아냐?"

"그렇게 많이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