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30

진성은 읽고 나서 충격을 받아 엉엉 울기 시작했다.

"울어요, 울고 나면 마음이 편해질 거예요. 이 몇 일 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요. 아까는 내가 당신을 기절시킨 후에 데려온 거예요. 이번 일을 겪고 나면 병이 나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이건 마음의 병이니까, 마음의 매듭만 풀리면 병이 나지 않을 거예요. 당신이 계속 나를 만나고 싶어하고, 나와 이야기하고 싶어했으니까. 지금 당신은 내 곁에, 내 품에 있어요. 그러니 하고 싶은 말 다 해도 돼요. 오늘 밤은 내가 당신 곁에 있을게요. 아, 약도 다시 달여놨어요. 가져올게요." 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