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27

"소미, 네 생각은 어때?"

"네 맘대로 해. 돌려줘봤자 다른 사람들에게 그녀의 일이 들통나는 거 뻔하잖아. 더 창피하게 만들 뿐이야. 어차피 그녀는 돈이 있으니까 자기 돈으로 교훈을 사게 내버려둬."

왕철단은 라이터를 꺼내 사진을 한 장씩 태우기 시작했다. "꽤 잘 찍었네. 몸매도 좋고. 가슴은 있는데 머리가 없어서 아쉽네."

"너도 그 여자들이랑 자고 싶은 거 아니야?" 소미가 혀를 차며 말했다.

"하하, 너 같은 미인이 있는데 뭘 더 바라겠어?" 왕철단이 말하며 소미에게 입맞춤을 했다.

"아이고, 너희 둘 못 봐주겠다. 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