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62

팅팅이 그를 보자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자, 너희 옷이야."

"고마워. 오늘 출근 안 했어?"

"왜? 내가 남자들 상대하러 가길 바라는 거야?" 소녀가 입을 삐죽 내밀었다.

"아니야, 그냥 물어본 거야."

"흥, 우리 같은 접대부들은 쉴 수도 없다고 생각하는 거지? 남자들 상대하는 게 쉬운 일이라고 생각해? 다리만 벌리면 돈이 들어온다고? 우리가 맞고 욕먹는 모습은 못 봤잖아. 변태 같은 손님들도 있어. 경찰들도 우리를 '돈나무'처럼 취급해서 벌금 물리고, 자기들이랑 자게 하는 것도 다반사야. 우리는 훔치지도 않고 강탈하지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