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69

왕철단은 속으로 생각했다. '진실을 그들에게 알려야 해. 평생 고통스럽게 하는 것보다 잠시 상처를 주는 게 낫지.'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었다. 장청군 세 사람의 살인 사건이 진정된 후에 기회를 찾아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때도 사촌 외삼촌이 납치되어 살해당했다는 정도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모녀는 소리 내어 통곡하기 시작했고, 옆에 있던 샤오메이도 어찌할 바를 몰랐다.

한참 후, 외숙모가 무언가 생각난 듯 갑자기 왕철단의 손을 붙잡으며 말했다. "철단아, 나를 팅팅이라는 아가씨에게 데려가 줘. 이 일은 분명 그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