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92

"너랑 샤오메이는 어떻게 됐어?" 여자가 물었다.

"아, 그냥 그래. 예전보다는 좀 나아졌지만."

"그럼 어떻게 할 생각이야? 그녀와 결혼할 거야?" 여자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니, 결혼 같은 건 생각해본 적 없어. 너도 알다시피 나랑 그녀는 원래 진짜로 사귀는 게 아니었잖아." 왕티에단은 장팅이 자신과 샤오메이의 관계에 관심을 보이는 데는 분명 의도가 있다고 느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계속 그냥 그녀를 상대해 주기만 한 거야?"

"당연하지. 그런 금지옥엽 대소저를 내가 어떻게 모시겠어." 왕티에단은 자신이 오히려 수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