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05

"길에서는 말하기 불편하니, 돌아가서 얘기하자."

"자네 뭐 그렇게 신비스럽게 굴고 있는 거야? 마을 위원회에 들어가고 싶다는 얘기인가? 내가 이미 말했잖아, 자네 마누라랑 장인어른이 이미 위원회에 있는데 자네까지 들어오면 주민들이 뭐라고 할 거야."

"아니에요, 그 얘기가 아니에요." "그럼 뭐가 그렇게 급한데?" "돌아가서 말씀드릴게요." 류푸구이의 잡화점은 마을 위원회에서 그리 멀지 않았고, 두 사람은 금세 도착했다. 이때 진롄이 가게를 지키고 있다가 마을 이장이 오는 것을 보고 서둘러 맞이했다.

류푸구이가 말했다. "빨리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