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22

"게다가 백호방이 우리를 노리고 있어서 틈만 나면 우리를 더 곤경에 빠뜨릴 거야. 또, 지금 새로운 현 서기가 왔는데, 그는 업적을 쌓을 일만 찾고 있어. 우리가 아직 그와 관계를 맺지 못했는데, 그가 이 기회를 놓칠 리 없잖아? 너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청룡방을 위험에 빠뜨리면 안 돼!"

삼랑자는 이 말을 듣자마자 급히 태도를 바꿨다. "역시 대장님 생각이 명확하시네요. 우리가 큰일을 그르칠 뻔했어요."

룽쉐펑의 얼굴이 씰룩거리더니 말했다. "대장님, 이번에 제가 망신당한 일을 방 형제들이 다 알게 됐어요. 정말 얼굴을 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