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76

"좋아, 내가 떠난 후에는 여기 모든 것이 너희들에게 달렸어."

"너 이 녀석은 왜 그 자비운사를 놓지 못하는 거야?"

"흐흐, 난 거기서 새 삶을 얻었고, 그곳 사람들도 내 가족이나 다름없어. 나중에 알게 될 거야."

"알았어, 무슨 일 있으면 자주 연락해."

"응, 난 식당에 가서 사촌 동생 좀 볼게."

왕철단은 대호의 어깨를 툭툭 치고는 식당으로 향했다. 아직 식사 시간이 되지 않아서 이향과 장효연, 그리고 그 이소리라는 사람이 화투를 치고 있었다.

"사촌 오빠!" 효연이 왕철단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기쁘게 소리쳤다.

"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