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77

"왕철단은 홀을 한번 둘러보았다. 손님들도 꽤 많았다.

"그쪽이 짜증나 있네."

"무슨 일인데?"

"아이고, 며칠 전에 겨우 구한 서빙 직원 두 명이 오늘 또 그만뒀어."

"월급이 적어서?"

"아니, 힘들다고 그러네." 샹란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요즘 시골 여자애들은 왜 이렇게 다들 예민해진 거야? 조금만 일이 많으면 못 견디겠다고 하고. 얼핏이랑 류핑, 그리고 천제가 떠난 후로 여러 번 사람을 뽑았는데, 다들 오래 일하지 못하고 그만둬서 정말 머리가 아파."

"그럼 다시 사람을 구해봐. 일할 사람은 있겠지. 그건 그렇고,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