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07

"나는 당분간 절에서 떠나지 않을 거야. 내가 먼저 절을 떠나더라도, 도시에서 너를 기다릴 거야."

"응,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그건 네가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지." 두 사람이 서로 애정 어린 눈빛을 주고받고 있을 때, 왕티에단의 휴대폰이 다시 울렸다. 왕차오가 전화를 걸어왔다.

"삼동생, 어디야?" 그가 물었다.

"병원에 있어."

"그래, 빨리 회사로 돌아와. 일이 있어."

"무슨 일인데?"

"그 살인 사건에 단서가 생겼어. 만나서 의논해보자."

"정말? 그거 정말 잘됐네. 바로 갈게!" 왕티에단의 얼굴에 기쁨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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