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18

"그럼 마음에 들면 어쩌고?"

"걱정 마, 성사되든 안 되든 이틀 안에 돌아올 거야. 그녀가 날 찾고 싶으면 알아서 도시로 오겠지. 절대 일에 지장 주지 않을 거야."

"그렇게 좋게 말하지 마. 송메이 일은 네가 계속 신경 써야 해. 내 일을 망치지 말라고. 그녀는 우리 재정을 책임지는 사람이야. 그녀 없이 회사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일거리를 받겠어?"

"알아."

"알면 됐어. 이 일은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는 거잖아."

대화를 나누며 두 사람은 사거리에 도착했다. 그때 위청룽의 휴대폰이 울렸고, 꺼내 보니 낯선 번호였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