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44

"내가 때리는 건 바로 너야!" 뚱소가 이를 갈며 다시 발로 그를 땅바닥에 쓰러뜨렸다.

"이 개자식을 죽여버려!" 대호가 소리쳤다.

뚱소는 손발을 다 써서 용학풍을 바닥에 쓰러뜨렸고, 그는 겨우 두 손으로 머리를 감쌀 뿐이었다. "그만 때려, 그만 때려, 더 때리면 사람 죽어."

대호는 담배갑을 품에 넣고 여자를 잡아끌었다. "나랑 돌아가자!"

"안 갈 거야! 담배 주지 않으면 절대 안 갈 거라고!" 장단은 마약 중독 증세가 도져 온몸이 견디기 힘들었고, 콧물과 눈물이 함께 흘러내렸다.

"너 알기나 해? 마약 하면 죽는다고!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