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92

상대방이 나가자마자, 그는 빨간 펜으로 이력서에 '又' 자를 그었다.

문이 열리고, 다음 지원자가 들어왔다.

대선은 고개를 들어 보더니 눈이 번쩍 빛났다. 와, 이 여자 정말 예쁘네. 몸은 좀 작은 편이지만, 그 얼굴은 정말 말할 것도 없고, 특히 그 촉촉한 눈동자는 사람을 홀릴 정도였다. 분위기만 봐도 도시 여자라는 게 느껴졌다. 이 미모는 진결보다 나을지언정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 대선은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조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미녀가 싱긋 웃으며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이 여자는 다른 지원자들보다 훨씬 대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