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02

"씨발, 우리한테 가격 깎자고? 친분 팔아서?!" 장표자 옆에 있던 검게 그을린 피부의 남자가 탁자를 내리치며 벌떡 일어났다. "저 꼴좀 봐라, 말도 제대로 못 하면서 우리한테 가격 흥정하겠다고? 여기가 시장인 줄 아냐? 우리 형님이 말했어, 딱 한 가지 가격, 백만 위안! 한 푼이라도 적게 주면 오늘 밤 너희들 돌아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마!" 말을 마치자마자 손에 든 담배꽁초를 왕철단에게 던졌다.

왕철단은 고개를 살짝 돌려 피하고는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형님들, 오십만 위안밖에 안 가져왔어요. 제발 봐주세요. 그러지 않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