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11

"헤헤, 나 질투하지 않아. 그는 그의 돈 벌고, 나는 내 돈 벌고." 왕철단은 생각했다. 만약 백호방의 영역을 완전히 접수한다면, 내 입지는 더 단단해질 텐데.

둘은 어느 식당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내일 샤오메이 결혼식인데, 너 갈 거야?" 여자가 물었다.

왕철단은 다융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안 갈래, 굳이 갈 필요 없어."

"왜 그렇게 속이 좁아? 어쨌든 그녀는 네 전 여자친구잖아. 결혼식에 가서 축하해주면서 네 넓은 아량을 보여주면 되잖아."

"만나면 어색할 것 같아서 안 가는 게 낫겠어. 그녀도 날 초대하지 않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