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

"헤헤, 인정할게, 인정할게. 내가 천 위안 물어줄게, 어때?" 장다룽이 능글맞게 웃으며 말했고, 한 손을 다시 내밀었다.

우리전은 그의 손을 쳐냈다. "천 위안이 아니라 오천 위안이야!"

"아이, 네 부엌에 있는 그 낡은 물건들이 오천 위안이나 한다고?"

"당신이 오천 위안 주겠다고 약속했잖아!" 우리전이 그를 흘겨보았다. "그리고, 이 언니가 당신이랑 놀아주는 게 공짜인 줄 알아?"

"너—"

"돈 안 줄 거지? 그럼 됐어, 나 간다!" 우리전이 가는 척했다.

장다룽이 얼른 그녀를 붙잡았다. "알았어, 알았어. 오천 위안이면 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