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48

류이의 얼굴이 순간 하얗게 변했다. 그는 누가 왔는지 짐작했다.

류이가 정신이 홀려 정샤오샤오에게 열렬히 고백하는 순간, '쿵쿵' 하는 문 두드리는 소리가 불청객처럼 울려 퍼졌다.

류이의 얼굴이 순간 하얗게 변했다.

이 월세방은 얼마 전에 막 구한 곳이라 다스관이나 자오챵도 와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늦은 시간에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라면 우리전밖에 없었다. 그 리듬감만으로도 류이는 누군지 알아차렸다.

"류 사장님, 밖에 누가 문 두드리는데, 나가서 확인 안 해보세요?" 샤오샤오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신경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