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25

"그 여씨가 국장이 된 이후로, 계속 불법 경비 시장을 단속해서 우리가 이쪽 일을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어."

"흥, 내가 알기로는 그 여씨가 경비 회사들이랑 한통속이야. 그들 사업을 위해 길을 터주는 거지."

"그들에게 맛 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만만하게 볼 텐데?" 정천호가 차를 한 모금 마시며 작은 눈을 가늘게 떴다.

"호랑이가 위엄을 보이지 않으면 병든 고양이로 취급하지. 이제 좀 몸을 풀어볼 때가 된 것 같아. 이 일은 네가 처리해."

바로 그때, 한 건장한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와 공손하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