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37

"아이고, 듣기 싫으면 말구요!"

이때, 손님이 계산하러 왔고, 우명귀가 말했다. "내가 밥 먹고 나서 얘기할게!" 그러고는 자리를 찾아 앉았다.

그의 마음이 편치 않았다. 방금 이강이 조강이 류핑을 찾아갔다고 했는데, 지금 우리진은 그들이 사귀고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그는 류핑이 마지막으로 했던 말을 곱씹으며 마음이 불안했다. 이 일은 확실히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왕철단은 대호에게 한마디 당부하고, 크고 작은 물건들을 사서 약재도 좀 보충한 뒤 자운사로 돌아왔다.

그는 먼저 방으로 돌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