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87

"내 몸을 걱정하는 거야, 아니면 내 능력을 의심하는 거야?"

"네가 대단한 건 알지. 내 말은, 여자들한테 너무 많은 정력을 쏟지 말라는 거야. 남자는 큰일을 해야 하는 법이니까."

"알고 있어."

대화하는 동안, 루링과 루파가 화려하게 차려입고 나왔다.

두 사람이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루링이 외쳤다. "루파, 이번엔 네가 졌지?"

왕티에단이 슈윈을 놓으며 말했다. "루링,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루링이 말했다. "나랑 루파가 내기를 했어. 내가 슈윈 언니도 당신의 여자라고 했는데, 루파는 믿지 않았거든."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