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95

"쳇, 어른 말을 안 들으면 눈앞에서 손해 보는 법이지, 너희들한테 더 말하기도 귀찮네!" 우리진이 화가 나서 벌떡 일어나 문을 나갔다.

"재수 없는 여자네, 어차피 네가 가뭄에도 홍수에도 수확 보장이니 당연히 긴장할 일이 없겠지!" 류이가 중얼거렸다.

"자오챵, 예약 들어온 사람 있어?" 다셴이 물었다.

"아이고, 설날이 코앞인데, 단 한 건의 예약도 못 받았어. 주변에 물어봤더니, 다른 식당들은 다 적어도 몇 팀이라도 설날 식사 예약이 들어왔다더라고."

"우리가 가격을 너무 높게 책정한 건가?" 류이가 물었다.

"내가 어떻게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