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15

"무슨 일이야? 몸이 안 좋아?"라고 왕차오가 그녀의 얼굴색이 이상한 것을 보고 물었다.

주나는 그를 마치 낯선 사람을 보듯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다. "머리가 좀 아파서... 나 집에 좀 데려다 줄래?"

"알았어! 내가 다후에게 말하고 올게." 왕차오는 몸을 돌려 떠났다.

식당 안의 사람들은 식사를 시작했고, 웃음소리와 대화 소리로 가득했다.

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주나는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며 출구를 향해 걸어갔다.

왕티에단이 다리에서 물속으로 떨어지는 그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는 자신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다리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