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32

"그렇게 급해요? 우리 나가서 밥이라도 먹고 얘기할까요?" 남자가 일부러 그녀를 놀리듯 말했다.

"배고프지 않아요." 여자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하지만 난 배고픈데, 힘이 없으면 어떻게 일을 하겠어?" 왕철단은 '무정하게' 여자의 몸에서 떨어졌다.

"정말 못됐네요, 사람 갖고 놀리고." 수윤이 반은 투정하듯, 반은 화난 듯 그를 바라보았다. 자신의 몸은 이미 '완전히 익은 꿀복숭아' 같은 상태였다. 한번 욕망의 불이 붙으면 그냥 꺼질 리 없었고, 남자가 그 불을 꺼줘야만 했다.

왕철단은 그녀의 코트를 집어들며, "자, 입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