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60

"다른 일은 없으세요?"

"여향이랑 다른 사람들은 잠들었어요?"

"아니요, 오늘 밤은 밤샘을 하기로 했어요. 조금 있다가 폭죽도 터뜨릴 거예요! 그들을 불러서 당신과 이야기하게 할까요?"

"괜찮아요, 그냥 내 안부를 전해 주세요. 그런데, 진성이를 불러줄 수 있을까요? 잠깐 이야기하고 싶어서요."

"알겠어요, 10분 후에 다시 전화하세요."

10분 후, 휴대폰이 다시 울렸다. 진지는 휴대폰을 진성에게 건네주고 방을 나갔다.

"여보세요?" 진성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왕철단이 전화했다는 소식에 그녀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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