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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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사람이 모두 웃음을 터뜨리자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이때, 몇 명의 종업원이 식탁을 가져왔는데, 흔히 볼 수 있는 테이블이 아니라 공기를 주입한 부유물이었다. 물 위에 올려놓자 그대로 떠 있었다.

음식을 서빙할 때는 수영복을 입은 종업원 몇 명이 물속으로 들어와 손님 옆에 서서 수시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손님이 먹고 남긴 닭 뼈나 생선 뼈 등은 즉시 쓰레기봉투에 담아갔다.

종업원들은 하나같이 젊고 예쁘며 몸매도 일품이었다. 왕톄단은 생각했다. '만약 여기 손님들이 전부 남자였다면 정말 눈으로도 배부를 텐데.' 지금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