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00

"간단하게 하자. 트럼프 카드 꺼내서 한 명씩 뽑아. A 뽑은 사람이 벌칙자고, 가장 높은 숫자 뽑은 사람이 벌칙 지시해."

"좋아, 그렇게 하자!"

샨샨이 왕티에단을 바라보자, 왕티에단이 살짝 속삭였다. "괜찮아, 말하기 싫으면 행동으로 하면 돼."

"자, 다들 앉으세요. 제가 카드 나눠 드릴게요!" 건달 녀석이 말했다.

그래서 모두들 약간 긴장한 채로 둘러앉았다.

멀리서는 다른 무리에서 더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왔다.

남자 다섯 명, 여자 넷이 넓은 잔디밭에 앉아 옆에서 모닥불을 피운 채 '진실 게임'을 시작했다.

"자,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