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10

"얼굴이 왜 저렇게 됐어?" 다선이 물었다.

"식당에서 주방 일 도우다가 실수로 끓는 물에 데었어."

"주인이 보상은 해줬냐?"

"보상은 개뿔, 화가 나서 주인을 한바탕 때려줬지. 내가 도시에서 음식점을 차렸다는 걸 알고 여기로 온 거야." 류이는 이미 거짓말을 준비해 두었다.

"그럼 어떻게 할 생각이야?"

"다 친척인데, 도울 수 있으면 당연히 도와야지. 음식점에서 그릇 씻고 채소 다듬는 일이나 하게 하려고. 어떻게 생각해?"

자오창이 말했다. "네 친척이라면 뭐 더 할 말 있겠어? 그렇게 하자."

류이가 류안청에게 말했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