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14

왕티에단은 깜짝 놀랐다. "그게 무슨 말이야?"

왕야오가 신비스럽게 말했다. "겉으로는 점잖은 척하더니, 알고 보니 뒤에서 몰래 이러쿵저러쿵하고 있었네."

왕티에단은 속으로 긴장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왕야오가 말했다. "아직도 나한테 모르는 척이야? 뭐, 생각해보면 그럴 수밖에 없겠지. 이런 일은 몰래 만날 수밖에 없을 테니까. 사람들이 알면 곤란해질 거 아냐."

왕티에단은 바늘방석에 앉은 것처럼 불안했다. 그녀가 도대체 무슨 장난을 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설마 자신과 샹란의 일을 알아챈 걸까? 불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