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39

정말로 언젠가 그들을 만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니?

"나는 진정이처럼 그들이 왜 날 버렸는지 원망할 거야."

"아마 그들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겠지!"

"에이, 이제 내 마음엔 아무 감정도 없어. 난 진정이보다 더 운이 좋아. 왜냐하면 나에겐 네가 있으니까." 진성이 수줍게 웃더니 진정이를 쫓아갔다.

이들은 절에서 자란 자매 꽃이나 다름없었다. 기적이 일어나 그들이 친가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왕철단은 한숨을 내쉬며 그들의 뒤를 따라 걸었다.

다음날은 토요일이었고, 유부귀의 초상 후 7일째 되는 날이었다. 법사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