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51

"여러분은 모르시겠지만, 설날 연휴 동안 고향에 다녀왔는데, 그저께 돌아왔을 때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어요."

"무슨 일이야?"

"조직 내에서 저우웨이 일당이 내가 여러분과 공모해 암살한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더군요. 모두들 절 보는 눈빛이 달라졌어요. 이건 제 심복이 알려준 거예요."

"뻔한 일이지. 분명 마귀가 뒤에서 소문을 퍼뜨리면서 조직원들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거야."

"맞아요. 사람들 마음이 흔들리면 골치 아픈 일이 생길 거예요."

"그럼 안 되지. 이번 작전에는 조직원들을 절대 참여시킬 수 없어. 어쩌면 누군가 마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