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68

"맞다, 그때 그 총 제대로 봤어? 똑같은 걸 찾아서 그들을 협박해도 될 것 같은데."

"자체 제작한 권총이었어, 오사총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지. 그들을 잡았을 때 여자 몇 명도 있었다고 하지 않았어? 그 여자들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물어봤어?"

"사실 안 물어봤어. 그들을 데려와서 조서만 간단히 작성하고 풀어줬지. 당시에는 총을 찾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거든. 어차피 핑계거리였으니까. 마귀를 감옥에 넣고 그 핑계로 그를 죽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손에 주나라는 패가 있을 줄은 몰랐어."

"괜찮아,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