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89

"류방이 말했다. "요즘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거 아니야?"

"그런지도 모르겠어. 일을 잘 해내고 싶은데 시간이 항상 부족하게 느껴져."

류방이 말했다. "일은 일이고, 건강이 제일 중요한 거야. 여자로서 절대 밤샘 작업은 하지 마. 여성에게 그건 정말 해로운 거거든. 기회가 되면 내가 피부에 좋은 보약 끓이는 법 알려줄게."

"좋아요, 꼭 류 언니한테 배울게요."

수윤이 소리쳤다. "언니 편애하시네요. 걔한테만 가르쳐 주고 저한텐 안 가르쳐 주고."

류방이 말했다. "넌 이미 충분히 윤기가 흐르는데 뭘 더 배울 필요가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