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95

왕철단이 웃으며 말했다. "이건 속사정이 있어. 말해도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흥, 또 비밀 부리네."

한 시간쯤 후, 종업원이 오십 세가 넘어 보이는 노신사 한 분을 데리고 들어왔다.

"손님, 이분이 저희 사장님이십니다."라고 종업원이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왕철단이 말했다.

그 사장님은 그를 한번 쭉 살펴보더니, "당신이 왕씨 족보를 조사하려는 분인가요?"라고 물었다.

"저는 단지 이 왕가촌에 역사적으로 왕인귀라는 사람이 있었는지 알고 싶을 뿐입니다."

사장님이 말했다. "왕씨 족보는 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