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15

"고맙지 않아도 돼요, 별거 아니니까요. 시간 되면 저희 '왕씨 오리구이'에 또 들러주세요."

"물론이죠, 꼭 올게요!"

샤오메이가 옆에서 말했다. "어머, 자기 조상을 찾고 있는 거예요?"

왕티에단은 고개를 저었다. "이 왕런구이가 츠윈사를 지은 사람이라서, 그냥 궁금해서 알아보는 거야." 그는 마음속으로 '장치멍'이란 이름을 몇 번 되뇌었고, 가슴이 조금 아려왔다.

전생에서의 아내는 어떤 여자였을까?

'꿈(멍)'이란 글자 때문에, 그의 머릿속에는 자연스럽게 루멍의 모습이 떠올랐다.

현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오후였다. 왕티에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