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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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국의 눈이 번쩍 빛났다. 자신이 전에 추측했던 것이 맞았다. 이 왕쩌밍이 현으로 내려온 것은 그저 형식적인 것이었고, 업적을 쌓은 후에 다시 시로 돌아갈 것이었다. 물론 승진은 확실할 터였다. "왕 서기님, 시로 돌아가시면 어떤 직책을 맡으실 예정이신가요?"

왕쩌밍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자네는 정말 끝까지 캐묻는 습관이 있군. 그런 습관은 좋지 않아. 하지만 말해주지. 특별한 일이 없다면 시 위원회 제1부서기가 될 거야."

여치국이 듣자마자 생각했다. 그럼 시에서 세 번째 실력자가 되는 거였다. "그렇다면 왕 서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