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4

내 손이 그녀의 얼굴을 마구 더듬었다.

"철단아, 그건 네 형수라고! 함부로 만지지 마!"

"맞아, 함부로 만지면 안 돼. 시동생이 형수를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고!"

"하하하!"

"날 속이지 마세요!" 나는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 매자의 가슴을 만졌다.

매자가 온몸을 떨었다.

구경하던 사람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형수라고 했는데도 가슴을 만지네!"

"하하하!"

"웃을 게 뭐야, 난 너희들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아. 왜 그녀의 가슴을 만지냐고? 그녀가 바로 내 매자니까. 그녀의 가슴은 내가 아니면 누가 만지겠어?"

말하면서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