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51

"오늘 밤은 안 돼." 왕철단은 다른 계획이 있었다.

"왜요? 혹시 여향이네 먼저 만나려고요?" 작은 여인이 불만스러워했다.

"그렇게 많이 묻지 말아줄래? 난 절에 며칠 더 있어야 해. 내가 부를 때 다시 와."

"알았어요!" 여우가 입을 삐죽거렸다. "그럼 탐군이 다른 여자 찾아가면 날 찾아오지 않겠네요?"

"너한테 또 올 거야. 그 녀석은 내가 모르는 줄 알고 양다리 걸치려고 하거든."

"그럼 그냥 들통내버리세요!"

"요즘 바빠서 그를 만날 시간도 없어. 기회 되면 말하지. 어쨌든 그가 널 찾아오면 핑계 대고 만나지 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