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98

"희망컨대 순자 형이 평소 용 형 앞에서 저를 좀 좋게 말해주셨으면 해요. 저도 좀 출세할 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나도 그저 용 형의 부하일 뿐이야, 지위도 낮고 말도 안 먹혀."

"순자 형, 농담하지 마세요. 형은 용 형 곁에 있는 실세잖아요. 이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흑 형, 걱정 마. 이번 일만 성공하면 용 형과 대장님이 분명 널 중용할 거야."

"그랬으면 좋겠네."

대화를 나누는 동안, 차는 어느 오래된 거리에 멈춰 섰다.

한 젊은 남자가 달려와서 차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흑 형, 복권 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