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05

"씨발, 사람 마음은 알 수 없군. 이제 마귀는 완전히 고립됐어."

대화하는 중에 마귀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고, 상황을 물었다.

순자는 그에게 그의 부하들이 모두 왕철단에게 잡혔다고 알렸다.

마귀는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끊었다.

"아이고, 이번엔 정말 도둑질하다 망신만 당했네." 흑피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다행히 우리는 무사히 빠져나왔어. 순자 형, 왕철단은 우리를 발견하지 못했으니, 전랑 일당이 정보를 누설했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네요."

"일리가 있어. 정보를 누설한 자는 전랑 일당이 그곳에 매복해 있다는 사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