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74

"그들이 곧 결혼할 거래."

왕철단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씨발, 그 놈은 거의 죽어가는데 무슨 결혼이야."

"향란이가 원하는 거래."

"향란이 정말 바보네!"

"그녀는 바보가 아니야. 정이 깊은 사람이지. 단지 운명이 그녀를 너무 가지고 놀았을 뿐이야."

"넌 아직도 그녀를 생각하고 있지?"

왕철단이 쓴웃음을 지었다.

"어떻게 그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어? 이제 그만 얘기하자. 술이나 마시자."

두 사람이 잔을 부딪쳤다. "주나와 언제 결혼할 생각이야?"

"시내가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생각해볼게!"

"그럼 여기는 네가 수고...